외교부, 태풍 피해 사이판 재외국민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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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풍 피해 사이판 재외국민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8.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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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가 태풍 사우델로르로 인해 피해를 겪은 사이판 거주 재외국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외교부(사진=재외동포신문DB)
  외교부는 지난 14일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비상식량과 발전기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라면 100박스, 생수 600병, 모기장 100세트, 손전등 100개, 소형발전기 4대(5kw 출력) 등이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지난 2일 사이판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입혔다.

  미국 정부는 6일 사이판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피해 복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전 단수로 인해 다수의 재외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이판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1500여 명이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괌에 주재하는 윤상돈 하갓냐 출장소장은 13일 사이판 현지를 방문해 피해를 당한 재외국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재외국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한 구호물품 수송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사이판 현지까지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하기로 결정한 아시아나 항공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