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예술단 LA공연 북 대표부“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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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LA공연 북 대표부“긍정 검토”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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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금 전달 후 용궁식당에서 LA한국의 날 축제재단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박부웅 참사가 한국의날 축제에 북한 예술단 참가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김남권 축제재단이사장, 오른쪽은 조길홍 참사. <김영수 기자>  
  

축제재단측 마련 기자간담회서 밝혀

UN주재 북한대표부 조길홍·박부흥 참사관은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사장 김남권)이 추진하는 북한 예술단 초청과 관련, “조국의 관계 부서가 검토중”이라며 교류와 협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회에서의 성금 전달에 이어 참사관들은 오후 12시30분 용궁식당에서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이나 앞서가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예술단의 규모등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 단계가 아니다. 아이가 생기기전에 논의하는 것과 같다”며 말을 아꼈다.
조 참사관은 “문화 교류는 북남 관계에도 좋은 것”이라며 “동부 한인의 주선으로 미국의 북한간의 심장 연구팀이 오고가는등 이미 동부 한인사회와는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정섭 기자>




입력시간 : 200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