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인랜드한인회 '광복 70주년 축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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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인랜드한인회 '광복 70주년 축하 음악회'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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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통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장 마련

▲ 미국 인랜드한인회가 지난 8일 캘폴리 포모나대학교 극장에서 '광복 70주년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 Diamond Youth Symphony Orchestra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인랜드한인회)
 

  미국 캘리포니아 인랜드 지역의 한인들이 음악을 통해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랜드한인회(회장 데이빗 곽)은 지난 8일 캘폴리 포모나대학교 극장에서 '광복 70주년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랜드 여성 합창단의 무대
  한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총 516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 살아온 문화적 배경과 가치관이 다른 1세대와 2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이 마련됐다.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권석대 OCSD 민주평통 회장, 이효환 LA 동부 한인회장, 제임스나 치노힐스 교육구 교육위원장, 강석희 주 상원의원 후보, 박건우 주 하원의원 후보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다루 예술원
  이날 무대에서는 인랜드 한인회 밴드 'BLUE', 인랜드 여성 합창단, 바리톤 정재혁, 퓨전 국악팀 '해밀' 서연운 단장, 데이빗 홍 & 박정인 색소폰 2중주, 다루 예술원, XPlore 태권도 전문 시범팀, Diamond Youth Symphony Orchestra, 프로젝트 이벤트팀 PAN, 어린이 중창단 등 10개 팀에서 총 178명의 인원이 대거 출연해 광복의 기쁨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음악을 통해 전달했다.

  출연팀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벅찬 감동에 빠져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벅찬 감동을 표했다.

▲ XPlore 태권도 전문 시범팀
  공연을 관람한 교민 한승우 씨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관한 가운데 다른 커뮤니티의 귀감이 된 본 공연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공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 깊이 한민족의 뜨거운 통일 열망을 심어주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마음독서회 이성희 회장은 "출연진 한사람 한사람이 어린꼬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광복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이민 2세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 모두가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협력해야 할 같은 민족인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에 안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 음악회가 끝난 후 참석자와 출연진 및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