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제3회 안보체육대회 평가회 및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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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제3회 안보체육대회 평가회 및 단합대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8.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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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안보체험 교육 계획 中, 내년 대회에 여성회원 경기 추가 예정

▲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가 지난달 24일 프레켄 운동장 그릴 공원에서 '제3회 안보체육대회 평가회 및 단합대회'를 열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나복찬 재외기자)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는 지난달 24일 프레켄 운동장 그릴 공원에서 회원과 동반가족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안보체육대회 평가회 및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0일 성황리에 열린 제3차 안보체육대회에 관한 평가시간과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사회를 맡은 이명수 부회장은 "재독향군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장소에 모여 준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는 인사말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 인사말 중인 유상근 지회장
  유상근 지회장은 "중복이 하루가 지나 아직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분들과 도이칠란트지회 발전을 위해 모든 행사 때마다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고문, 자문, 임원,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개최됐던 제3회 안보체육대회 평가회를 통해 목적하는 바에 더 가까이 가는 대회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고견 등을 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 지회장은 "앞으로도 안보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먼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우수한 점은 다음 대회에 적용해 성과로 연결시키고 개선할 점은 함께 지혜를 모아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임을 주선하고 많은 음식을 후원한 성규환 고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평가회에서는 안보체육대회이니만큼 군 친목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참석자들로부터 행사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안들이 제안됐다.

  당일 행사를 진행한 이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대체로 잘했다"는 자평에 이견이 없었으며 수고에 따른 격려의 박수를 서로에게 보냈다.

  나날이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경기나 오락 등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여성들을 위한 6인 조축구, 족구, 줄넘기, 터치볼 경기 등이 추가됐으면 하는 제안이 나와 집행부 차원에서 재논의한 뒤, 내년 대회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유상근 지회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방침과 최근 본부의 동정을 전하며 본부에서의 지원규모, 도이칠란트지회 단체계좌 신규개설, 제3차 안보체육대회 행사에 소요된 긴축재정 집행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모든 임원들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협조함으로써 큰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10월경 여건이 주어지면 회원가족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안보체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의했다.
 
  유 지회장은 "광복 70년 을 맞아 구상한 안보체험 교육은 분단국가로서 아직 철책선이 가로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써 그에 따른 안내와 숙박 및 경비 충당을 위한 후원처를 찾아보겠다"고 밝혔고, 참석자들은 수요조사에 응했다.

  이어 부녀회원들이 풍성하게 준비한 식단과 바비큐를 나누며 재독일향군의 발전을 위한 대화와 최근 동포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레켄(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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