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지의 지름길은 나눔과 도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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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지의 지름길은 나눔과 도움 실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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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연 가정간호 설명회 및 건강세미나

▲ '파세연 가정간호 설명회 및 건강세미나'가 지난 18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사진=나복찬 재외기자)
 

  '파세연 가정간호 설명회 및 건강세미나'가 지난 18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먼저 진행된 '파세연 가정간호 설명회'에서 윤행자 파독세계전사세계총연합회(이하 파세연)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3년 10월 시작된 파세연 가정간호와 독신자 돌봄은 NRW지역을 첫 시범지역으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70여 명을 돌봤다"며 "그 가운데 독일 사회복지시설 안내와 복지수혜가 가능한 사람들은 해당관청에 연결해 복지혜택을 주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 수석부회장은 '1년에 1~2회씩 주기적으로 일용품과 식품 등을 전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헤센을 포함한 전 독일 지역으로 확대해 현재 돌봄 대상이 126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고창원 파세연 회장은 국재의료재단 제4대 총재로 인요한 박사가 선임됐음을 밝히며 "파독산업전사들의 노후에 인요한 총재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박소향 사무총장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멈추지 않고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로 나서준 많은 덕분"이라며 "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이웃들이 희망과 기회를 상실한 채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기에 이런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엔 김재승 한의원 원장이 건강세미나를 진행했다.

▲ 김재승 원장
  김 원장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하다는 것의 의미 등 사람이 끌어안고 사는 원천적인 문제들에 관해 한의학과 신앙적인 시각에서 풀어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람에게 병이 찾아들면 그 근원을 바로 알아 그 병원체를 이기는 강한 면역성을 배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약과 한약의 다른 효능과 치료를 예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세미나를 참관하기를 요청한 김 원장은 "심신이 편안한 상태가 곧바로 건강함을 뜻하는 것"이라며 "뇌파가 낮은 수치를 보이는 심신이 편안한 상태가 바로 건강유지에 절대적인 요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속상하지 않은 편한 마음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남을 도우며 살아갈 때 신간이 편한 상태가 되고 그것이 바로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흐르지 않는 물에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신체를 가능한 한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중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독간호협회와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파세연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와 국제의료재단(총재 인요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에센(독일)=나복찬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