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한국문화원 한국현대 공예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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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한국문화원 한국현대 공예 초대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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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8주년 기념… 오는 30일까지 문화원 3층 전시실서 열려

▲ 왼쪽 위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금속 김영옥 作, 목칠 정은미 作, 섬유 김수연 作, 도자 정지현 作, 금속 김현주 作(사진=문화원)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개원 8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현대공예를 중국에 소개하고 한국 현대 공예의 가치를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상하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공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초대전 한국현대공예 2015'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해 온 한국공예가협회는 한국공예를 이끌어 오던 10명의 대학교수와 원로 작가들에 의해 1973년 창립돼 현재 1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대부분 교수와 전업작가 등 공예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돼 한국공예 발전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 분과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총 5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한국공예가협회는 매년 정기협회전을 개최하며 분과마다 한 명씩 한국공예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겐 '목양공예상'과 20-30대의 세계적인 젊은작가를 발굴해 '젊은작가상'을시상하고 각 분과마다 우수작품을 선정해 '한국공예가협회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 워크샵, 세미나, 해외 교류전 등을 통해 한국공예의 위상을 높이고 작가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인류가 보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쓰임을 찾게 됐고 더 나아가 아름다움까지 갖추게 되면서 발전한 공예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임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예술분야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공예를  제대로 알리고 한국현대공예의 발전된 재료와 표현을 제대로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작가 중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은입사인 안용희(금속), 해외페어 및 다양한 전시에 참여한 정지현(도자), 현대 목공예의 흐름을 보여 줄 김영주 협성대 교수(목칠), 프랑스에서 유학한 임선양 현대 섬유공예가 및 동덕여대 교수(섬유)의 작품 설명을 통해 한국현대공예의 흐름과 발전된 한국공예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문화원은 기대하고 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공예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고 한국문화원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람객들과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현대공예를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현지 공예인들과도 창작을 통한 교류가 진행되고 서로간의 우애와  신뢰로 협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