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역사와 칭기즈칸 리더십’ 아시아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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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역사와 칭기즈칸 리더십’ 아시아포럼 열려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07.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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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열린 제14회 포럼서 ‘칭기즈칸 정신의 기원’ 등 열띤 토론

▲ 아시아포럼이 열리고 있는 국제회의장(사진=윤복룡 재외기자)

  아시아포럼(이사장 김호진 고려대 명예교수)과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총장 오덕교), 대한경영교육학회(학회장 박찬황)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몽골역사와 칭기즈칸 리더십’을 주제로 제14회 아시아포럼을 개최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학계 전문가들과 몽골거주 한인 동포,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몽수교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의 1부 주제발표에서는 남질 국제울란바타르교수의 ‘칭기즈칸 정신의 기원’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정운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한몽관계와 칭기즈칸 리더십’, 송재복 호원대 교수의 ‘한국과 몽골의 역사적 관계와 향후 미래’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포럼 2부 행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박찬황 서경대 교수의 ‘몽골의 경제현황’과 전 울란바타르대학교 최기호 총장의 ‘몽골문화(언어)와 한국문화의 근친성’에 대한 발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최기호 총장은 인터뷰에서 “올해는 한-몽수교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의의를 밝힌 뒤 “이번 아시아 포럼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역사적인 관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와 발표가 이뤄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학술적으로 증명돼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활발한 양국 간 공동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호진 고려대 명예교수
▲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최기호 총장
▲ 아시아포럼 참가자들이 포럼의 성공을 지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란바타르(몽골)=윤복룡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