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제1회 관서 한인 놀이한마당 운동회' 성료
상태바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제1회 관서 한인 놀이한마당 운동회' 성료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05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족구,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외국생활 스트레스 날려

▲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가 지난달 23일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제1회 관서 한인 놀이한마당 운동회'를 개최했다.(사진=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홈페이지)

  일본 관서지역의 한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외국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렸다.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회장 전흥배)는 지난달 23일 '제1회 관서 한인 놀이한마당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두학원 건국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운동회에는 한인회 회원을 비롯해 교민과 일본인 가족 등 총 160여 명이 참가해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족구, 터치볼, 2인3각, 훌라후프 돌리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닭싸움, 줄다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펼쳐졌다.

▲ 가장 인기가 높았던 족구경기
  특히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팀을 이뤄 진행된 족구 경기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족구 경기의 우승은 홍팀 3팀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치열한 경기가 치러진 결과 운동회 최종 승리의 영광은 홍팀에게 돌아갔다.

  참가자들은 "외국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운동회가 되었다"며 "제2회 한인 운동회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 윷놀이 경기 참가자가 윷을 던지고 있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한인회 측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김밥과 잡채,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불고기, 빈대떡, 수육 등도 준비해 행사의 흥을 돋웠다.

  또한,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50인치 TV와 자전거, 진공청소기,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들이 각 경기 우승팀과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일본관서한인회는 장학금 명목으로 20만 엔을 건국학교에 기탁하며 한인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사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 2인3각 릴레이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줄다리기 경기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