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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키르기즈 ‘K팝 월드 페스티벌’ 성황외교사절단·시민·학생 등 2000여 명 참석…대상에 아크무르 양
김영기 기자  |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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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1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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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키르기즈 국립필하모니극장에서 열린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뜨거운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대상을 차지한 아크무르(오른쪽 3번째) 양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민주평통 키르기즈)

  식을 줄 모르는 K팝의 열기가 키르기즈스탄을 뜨겁게 달궜다.

  민주평통 키르기즈지회(회장 전상중)는 지난달 30일 국립필하모니극장에서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회 케이팝 키르기즈 대표 가수 선발'을 겸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26일 예선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17개 팀이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무대를 선보이며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마나스터키대학에 재학 중인 아크무르 양이 대상을 차지해 대형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주간 한국을 다녀올 수 있는 특전을 받았다.

   
▲ 본선 진출팀이 그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추후 전 세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동영상 예선에 통과할 경우 아무르크 양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팝 경연 대회에 키르기즈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이날 대회는 정병후 주키르기즈대사, 전상중 민주평통 키르기즈지회장, 이재완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장,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 타카유키 코이케 일본대사 등 주키르기즈 외교사절단과 시민 및 학생을 포함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한국전통무용 무대가 펼쳐졌으며, 작년도 대상수상자인 베가임 양이 특별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1층과 2층 객석을 가득메웠다.
  행사 막간을 이용한 경품추첨코너에서는 교민업체에서 제공한 TV와 DVD, 오디오 등이 상품으로 지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본 행사 직전에는 통일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비슈케크한국교육원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전상중 민주평통 키르기즈지회장은 "키르기즈 국민들이 형제처럼 분단된 한국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주키르기즈대사관의 정병후 대사는 "우리 공관은 5월을 한국 문화의 달로 정해 키즈 온 코리아, 한국영화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문화행사를 유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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