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상)회, '제5회 대련 한국의 날' 성황리 개최
상태바
대련한국(상)회, '제5회 대련 한국의 날' 성황리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8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부터 댄스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넘친 축제의 장

▲ '제5회 대련 한국의 날' 행사를 지난 23일 대련시 노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공연 참가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대련한국인(상)회)
 
  중국 대련의 한인들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제5회 대련 한국의 날' 행사를 지난 23일 대련시 노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제26회 대련 아카시아 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한국국악예술단은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노래자랑도 진행돼 한국인은 중국노래를, 중국인은 한국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대련한국국제학교 풍물놀이팀과 댄스팀도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행사의 말미에는 모든 공연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아리랑'을 불러 관중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련한국(상)회 박신헌 회장은 "소성봉 대련시장의 최근 활동이나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온 대련 한국인의 날 등이 교류와 협력의 모범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의 날은 교민들에게는 자긍심의 상징이며 중국친구들에게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련시 여유국의 관슈제 부국장은 "한국인의 날 행사는 대련시민들에게 한국의 역사, 전통문화 등 한국의 자랑거리를 알릴 수 있는 교류와 협력의 무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련시민들이 한국을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을 믿으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대련에 방문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국악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