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인도네시아, 소외된 이웃에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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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인도네시아, 소외된 이웃에 사랑 전해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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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노인 주택 마련 위해 3000만 루피아 후원

▲ 코윈 인도네시아지부가 해비타트와 함께 센툴(Sentul)에 거주 중인 한 독거 노인을 위해 주택 공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코윈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한인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집짓기 운동에 나섰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인도네시아지부(회장 박현순)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잘 알려진 해비타트와 함께 센툴(Sentul)에 거주 중인 한 독거 노인을 위해 주택 공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집짓기 운동은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지역사회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 공사현장을 찾아 페인트칠 작업 중인 코윈 인도네시아지부 회원들
  이를 위해 코윈 인도네시아지부는 공사비용 3000만 루피아를 후원했으며 지난 23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페인트칠을 돕기도 했다.

  코윈 인도네시아지부 박현순 회장은 "코윈이라는 이름으로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에 참여해서 뿌듯하다"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대표하는 코윈이 인도네시아의 땅에서 작게나마 사랑의 열매를 심을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현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소외된 독거노인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큰 보람 있는 시간이었으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코윈 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그동안 마음은 있어도 선뜻 봉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직접 참여하고 땀을 흘려보니 참 뿌듯하다"며 "앞으로의 집짓기 봉사에도 자녀들을 동반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윈 인도네시아는 다음 달 6일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한인 주니어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주니어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주니어 리더십 캠프'에서는 글로벌 차세대 인재 양성과 동포사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북 콘서트와 주니어경제교실, 스피치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공사현장을 찾아 페인트칠 작업 중인 코윈 인도네시아지부 회원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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