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지자체 최초 부산시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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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지자체 최초 부산시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사업’ 추진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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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와 중소기업 연결해 수출 판로 개척 지원

▲ 월드옥타 주최로 지난달 열린 '구미시 기업 수출상담회' 현장(사진=재외동포신문DB)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수출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로서는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을 마케터로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과 매칭함으로써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케터 20명과 부산지역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 인원 및 기업이 확정되면 마케터의 국내교육과 해당기업 연수를 거쳐 7월부터 현지 국가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참가기업의 경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케터는 매칭된 기업과 함께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바이어 상담 및 지원 △제품 해외판촉 및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마케터의 국내교육 경비와 해외 현지 활동비용은 부산시에서 지원하며, 참가기업에서는 사전협의를 통해 수출계약 성사 시 마케터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참가기업 모집은 다음 달 9일까지로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통합시스템 (http://trade.bepa.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시와 옥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옥타가 구축한 세계 68개국 135개의 지회를 해외마케팅 지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협회의 글로벌 한민족경제 네트워크가 갖고 있는 우수한 장점을 활용한 실질적인 사업을 지자체로는 부산시와 처음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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