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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75세 사할린 한인여성 중창단, 어버이날 행사 공연유즈노사할린스코한인회, 부모 은혜 되새기는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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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9  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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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에서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회장 림종환)가 주최한 어버이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평균 연령 75세 이상의 할머니로 구성된 '무궁화' 중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사할린 동포들이 부모의 은혜와 존경을 되새기는 어버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5월8일'은 한국에서 어버이날로 기념한다. 부모의 은혜와 존경을 되새기자는 뜻을 가진 이 명절을 사할린동포들도 잘 지켜가고 있다.

  유즈노사할린스크 한인 어르신들은 이날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2주일에 한번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가 운영하는 노인정에서 지난 9일 어버이날 행사 모임을 가지려 했다.

  하지만 5월9일이 승리절이기 때문에 모임 날을 8일로 옮기기로 했고 명절이라 공간이 부족할 것 같아 올해는 노인정 명절 모임을 한인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명절행사는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회장 림종환)가 주최하고 '소망'어린이창작발전협력회(회장 김춘경)가 주관했으며, 주한인노인회(회장 김홍지)와 주여성회(회장 권행자)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주한인회 임용군 회장,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 림종환 회장과 주한인여성회 정순덕 부회장이 노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하고 무병장수 하기를 기원했다. 이들은 웃어른이 있어 오늘의 우리들이 있는 것이라며 존경과 사랑을 마음에 가득 담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하행사에서는 가장 먼저 학생무용단이 왈츠무대를 선보여 노인정 어르신들의 기분을 돋우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회장을비롯 시한인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 수강생 4명이 무대에 올라 빛과 어둠에 대한 아름다운 시도 읊었다.

  '어머님 은혜'를 노래하는 동안 행사 조직자들은 공연장에 앉아있는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이날 시한인회 회원들은 박영자 씨가 연출한 아리랑 춤과 평균 연령 75세 이상의 할머니로 구성된 '무궁화' 중창단, 중창단솔리스트들인 이복순, 박 이리나, 김춘경, 김이리나, 동포가수 강팔용 씨 등의 무대로 명절 기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김춘경 사회자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여러분들의 지금의 나이가 황금의 나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있어 삶의 모범이고 큰 힘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바라며 부탁드리는 것은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란 말입니다."

  행사는 다과회와 춤판으로 이어졌다. 부모의은혜를 잊지 말자는 뜻을 가진 이 행사가 앞으로 확대돼 세대 간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며 사할린에서 진정한 가정명절로 지켜지길 참석자들은 희망했다.

  사할린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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