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숙대 미주총동문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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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서 숙대 미주총동문회 성황리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5.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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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혜 총장 등 300여명 참석…감사패 수여 및 '50+명예졸업식' 진행

▲ 숙명여자대학교 미주총동문회가 주최한 '제8회 미주총동문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로스앤젤레스 패시픽 팜 리조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주총동문회(회장 최헌자)가 주최한 '제8회 미주총동문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간 로스앤젤레스 패시픽 팜 리조트 호텔에서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정순옥 총동문회장, 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첫날 행사는 이현순 동문의 사회로 시작해 개회선언, 교가제창, 최헌자 미주총동문회장의 환영사, 정순옥 총동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 공로패 증정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젬마 동문이 글로벌 리더십 상패를, 박란실 제7대 총동문회장과 정연옥 미주총동문회 제7대 이사장이 감사패를, 이온희, 이영선 동문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제9대 미주총동문회 김영숙 신임회장과 김익순 이사장에 대한 인준식도 열렸다.

  황선혜 총장은 "숙명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해외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심에 직접 찾아뵙고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졸업한 지 50년이 넘는 동문들을 위해 50+명예졸업식을 기획해 잠시나마 추억에 젖고 학교의 발전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다. 이 행사를 통해 조직적인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축사 중인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최헌자 미주총동문회장은 "모교에서 가져온 가운을 입고 학위를 받는 동문들 모두가 모교의 동문 사랑과 명문으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음 총동문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 오랜 시간 못 만난 동문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이경숙 전 총장의 리더쉽 강연이 열렸다.

  이 전 총장은 "좋은 일을 하면 좋은 끝이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자기정체성과 숙명인으로서의 리더십을 갖추고 끝까지 섬기는 리더십으로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전 총장은 "학교가 어려웠을 때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벌여 총 12억의 학교 발전 기금을 만들어낸 동문들의 저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전했다.

  '50+명예 졸업식'을 통해 졸업한 지 50년이 넘는 40여 명의 명예졸업생들은 추억을 되돌려보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 가운은 황선혜 총장이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와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다음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는 2년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 '50+명예 졸업식'을 통해 50년 만에 졸업 가운을 입은 40여 명의 명예졸업생
▲ 동문들의 장기자랑 한마당

  로스앤젤레스=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