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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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타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4.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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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참전용사회관 및 보훈병원 직접 찾아

▲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증정한 뒤 함께 기념 촬영 중인 한동만 총영사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이 한국전 참전용사 120여 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총영사관 관할지역인 유타주를 방문,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전몰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했다.

▲ 메모리그로브 공원에서 헌화 후 기념촬영 중인 한동만 샌프란시스코총영사(오른쪽)와 이용석 동포문화 담당영사
  먼저 한 총영사는 페이튼 참전용사회관(Payton Veterans Home)과 보훈병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및 증서를 전달했다. 또 솔트레이크(Salt Lake) 메모리 그로브공원(Memory Grove Park)을 찾아 전몰용사를 추도하고 분향소에 헌화했다.

  또 2박3일의 유타주 방문 중에 AISU(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of Utah)의 학생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미 관계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80세가 넘는 고령이기 때문에 참전에 대해 보은,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해 유타주 방문을 구상했다”며 “시간이 된다면 더 많은 참전 용사들을 찾아 보은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