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글로벌 디아스포라 차세대 학술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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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글로벌 디아스포라 차세대 학술 연수’ 실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4.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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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립 아바이사범대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과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BK21+ 글로벌 디아스포라 창의인재 양성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 정치·철학·사회학과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아스포라 차세대 학술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디아스포라 차세대 학술연수’는 디아스포라학의 학문적 체계화와 연구방법론을 확립하고자 매년 양 대학의 연구자간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남대학교 디아스포라학과의 석ㆍ박사 과정생과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의 연구교수 등 10여 명이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를 방문해 다양한 디아스포라의 적응과 통합 양상에 대해 연구하고, 카자흐스탄과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연구자들은 ‘국제이주 연구의 이론과 동향’, ‘초국가시대 민족과 종교’, ‘디아스포라학 연구 방법론’, ‘디아스포라의 정치ㆍ경제ㆍ문화’, ‘중앙아시아 소수민족 사회통합과 적응’,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아스포라’라는 소주제를 중심으로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전 세계적인 이주 연구 동향 및 결과를 논의한다.
 
  또한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은 22일 ‘초국가 시대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이슈’를 대주제로 진행하는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해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한 국제적 평가 및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23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 대학원생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술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특강 및 카자흐스탄 소수민족 문화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호 간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임채완 단장은 “현재의 디아스포라는 이주와 재이주, 귀환이라는 다양한 이주 유형과 함께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디아스포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자료의 확보와 사례 발굴 그리고 국가 간 협력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국제학문네트워크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은 2011년 7월17일 카자흐스탄 아바이 국립사범대학교 정치ㆍ사회ㆍ철학과와 학술 교류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MOU에 의거해 양 대학은 매년 소속학과 대학원생 간의 학문적 협력 및 교류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의 영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연구단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