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캐나다사관학교 이사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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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캐나다사관학교 이사에 임명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3.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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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군장성 코모도어·닥터 정환석 “계속 봉사할 기회에 감사" 소감 밝혀


  한인 이민 1세로 캐나다군 장성(준장)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코모도어·닥터 한스 정(정환석·57)이 왕립캐나다사관학교(Royal Military College of Canada·약자 RMCC)의 이사(Board of Government)에 9일 임명됐다.

▲ 한인 최초로 캐나다 군장성에 올랐던 정환석 퇴역장성이 캐나다 사관학교 이사로 임명됐다.(사진=밴쿠버조선일보 인터넷)
  제이슨 케니(Kenney) 국방장관겸 복합문화장관은 9일 이사장 임명을 발표하면서 “코모도어·닥터 정을 이사에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본보기가 될 만한 지도자이자 캐나다 시민의 모델이며, 사관생도들이 성공을 위해 노력할 때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고 밴쿠버조선일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모도어·닥터 정은 캐나다 군내 의료를 총책임지는 의무감(Surgeon General)으로 2009년 진급·복무했다. 복합문화부는 코모도어·닥터 정이 “한국계 캐나다인 최초로 그 자리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31년 간 군의관 복무 후 현재 코모도어·닥터 정은 캐나다군인과 연방경찰을 위한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왕립캐나다사관학교 이사는 이사회를 통해 학교 교육·행정을 감독하는 자리다.

  보도 자료를 통해 코모도어·닥터 정은 “캐나다군에 계속해서 봉사할 기회로 RMCC 이사로 임명을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모도어(Commodore)는 영연방군내 해·공군 준장에게 주어지는 계급으로 나토(NATO)군 기준 ‘별 하나’에 해당하는 지위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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