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구술집 영문판으로 미주 사회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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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구술집 영문판으로 미주 사회에 배포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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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일본군성폭력사이버역사박물관 "美 주류사회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 알릴 것"

 

▲ 영문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술집 ‘Can You Hear Us?’의 미주 출판식이 지난달 27일 뉴저지 파크시에서 열렸다. (사진=미주 일본군 성폭력 사이버 역사박물관)

  미주 사회에 영문판으로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술집이 배포된다.

  10일 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에 따르면 ‘미주 일본군 성폭력 사이버 역사박물관’은 지난달 27일 뉴저지 팰리사이드 파크시에 자리한 파인플라자에서 영문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술집 ‘Can You Hear Us?’의 미주 출판식을 열었다.
 
  이번 출판 기념식은 일본 아베정권이 왜곡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미국 주류 사회에 널리 알려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미주 일본군 성폭력 사이버 역사박물관’ 측은 이번 출판기념식을 통해 인권과 여성의 권리가 민주주의 기본으로 자리 잡은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위안부 구술집 영문판 미주배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기념식에서 한지수 미디어조아 대표는 “위안부 구술집 영문판 미주배포 행사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제1차 ‘백악관에 엽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한지수 대표는 “출판기념회에 참여해주신 미국정치인분들과 뮤지컬 Comfort Woman 팀, Little Shepherd 어린이 합창단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안부 구술집 영문판 미주배포에 한국과 이곳 미주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뉴저지 주 하원 의원인 고든 조슨 의원과 말린 카리드 의원, 앤서니 수아레스 리치필드 시장 , 사만다 오 버겐 카운티 셰리프 , 폴 리 아시안 공화당 뉴저지 위원장, 데니스 심 리치필드 시의원, 위안부 화가 스티브 카발로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위안부 노래 ‘그대의 세월’ 뮤직비디오 상영과 올 여름오프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Comfort Woman’팀의 시연, 한인2세들로 구성된 ‘Little Shepherd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 고든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왼쪽에서 첫 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미주 일본군 성폭력 사이버 역사박물관)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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