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대만지회 신임지회장에 임병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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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대만지회 신임지회장에 임병옥 씨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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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과 안보에는 일선, 이선 구분 없어...국가 안보 확립에 최선 다할 것“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가 지난 2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병옥 육군 회장(왼쪽 첫 번째)을 신임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병옥 신임지회장이 황희재 전임지회장(오른쪽 첫 번째)로부터 전달받은 지회기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
 

  앞으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를 이끌 신임지회장으로 임병옥 육군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는 지난 2일 열린 2015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임병옥 육군 부회장을 신임지회장으로 추대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임병옥 신임지회장은 1982년 학사장교 2기로 임관해 포병중위로 예편했다. 이후 상사 주재원으로 대만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현재는 개인 무역회사를 운영 중이다. 평소 동포사회의 신망이 높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임병옥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비록 오래전 현여에서 군복을 벗었지만, 조국 사랑과 안보에는 일선, 이선의 구분이 없다”며 “몸은 먼 이국땅에 있을지라도 든든한 국가 안보의 토대 마련을 위해 주어진 임기 동안 국가 안보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
  이날 총회는 국민의례, 지난 9년간 대만지회를 이끌어 온 황희재 전임지회장의 인사, 조백상 주대만대한민국대표부 대사의 격려사, 황희재 전임지회장에 대한 대만정부 공로훈장 전달식,  임병옥 신임지회장에 대한 재향군인회 공로휘장 수여식, 2014년 업무 및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재향군인회 대만지회는 150여 명의 예비역 장교 및 사병 출신의 회원들로 구성된 민간 안보단체다. 평소 동포사회의 안보의식 고취, 한국과 대만 단교 이후 소원해진 양국 관계 개선 등에 힘쓰며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daum.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