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총학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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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총학생회장 당선
  • 시애틀 중앙일보
  • 승인 200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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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고교생 전현석(조셉)군이 잭슨고교 총학생회장으로 당선, 우수학생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인2세 고교생이 교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 자랑스런 2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밀크릭 잭슨 고교 11학년 전현석(조셉, 17세)군은 지난주 전교생 투표로 진행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베트남계 후보등2명의 출마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전군은 12학년까지 회장직 임기를 맡게 된다.

투표전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 단상에 오른 전군은 “우리가 왜 학교에 오는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역설, 학교를 우정과 학구적 분위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올A의 성적에 특히 풋볼 주전선수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전군은 한국의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전천흥장로의 차남으로 농구와 역기등 스포츠 만능에 기타, 드럼등 악기연주에도 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점(아가페 서적)을 운영하며 독실한 크리스챤인 부모의 영향을 받아 언제나 성경을 읽으며 신앙심을 키우고 교회에서도 연주로 봉사하고 있다.

미국태생이면서도 한국어에 능통하고 앞으로 의대 진학해 소아과 의사가 되는 푸른 꿈을 키우고 있으며 한국 TV 드라머도 보면서 모국애도 키우고 있는 촉망되는 인재이다.

입력시간 :2004. 04. 20   11: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