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행정개선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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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행정개선 최우수상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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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 하는 순회영사 서비스' 선정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2015년 시무식(사진=SF총영사관 페이스북)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최우수 행정개선 재외공관으로 선정됐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시행해온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순회영사 서비스’가 '2014년도 행정개선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이 상을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총영사관은 순회영사를 파견하면서 동포사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법률∙의료∙세무 전문가들을 대동했다. 단지 행정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병행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오클랜드, 몬트레이 등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행정서류를 신청하거나 발급받는 데에서 더 나아가 법률, 세무 상담을 받거나 의료 진찰을 받는 등 한 단계 높은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었다.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전경(사진=SF총영사관 페이스북)
   순회영사 서비스에는 김준용 이지홍 회계사, 배성준 정흠 변호사와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대표 위재국), 자생한방병원(분원장 김완) 등 분야별 동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개선 우수사례는 서울에 있는 외교부 본부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178개 재외공관을 평가 대상으로 창의성, 개혁성, 효과성, 구성원 참여도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순위를 매긴다.

  한동만 총영사는 "어떻게 하면 동포분들에게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것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모든 것은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동포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으로 내년에는 더욱 합심해 찾아가는 서비스, 섬기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