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차세대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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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차세대 콘퍼런스 개최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2.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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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윌링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길영) 차세대리더십 콘퍼런스

  미국 중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통일에 앞장설 수 있는 리더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21일 윌링의 웨스틴호텔에서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길영)가 주최한 차세대리더십 콘퍼런스가 열렸다.
 
  중서부 한인회장 워크숍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한인 여성과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회장, 조슈아 스텐튼 변호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시카고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지난 5월에 졸업한 뒤 임관해 현재 콜로라도주 피터슨공군기지에서 복무중인 애슐리 정 소위는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공사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파일럿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고 원한다면 한국어에 능통해 한국 근무도 할 수 있다”며 “자신이 리더십을 갖췄고 체력적으로도 자신 있다면 사관학교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와스모어칼리지에 재학 중인 정서희 씨는 “차세대를 위한 콘퍼런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했는데 특히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솔티 대표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내년 4월 열리는 전국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며 “주위를 보면 통일이나 북한에 대한 문제에 무관심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솔티 대표가 지적한 것처럼 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만큼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길영 회장은 “차세대를 위한 콘퍼런스를 통해 향후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자신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도록 강사를 선정했다”며 “차세대들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주최 차세대리더십 콘퍼런스 현장

좌측부터 조슈아 스텐튼 변호사, 애슐리 정 소위,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회장
강연중인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회장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의 한 식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