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9명,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시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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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9명,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시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4.12.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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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문화행사 직접 주도한 점 높이 평가

 

▲ 지난 9일, 한인고등학생 9명이 호세 에스테베스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4시 호세 에스테베스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시장이 올해 10월에 열렸던 한글날 기념식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한인 고등학생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에스테베스 시장은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재단과 공동으로 한글날 기념식 및 한국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의 후원으로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으며, 도서관을 찾는 많은 어린이를 위하여 자원봉사 학생들이 한국 문화 행사를 직접 주도하였다.
 
이날 표창을 받은 학생들은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 산하 신나는 한국학교 (교장 이광훈) 보조교사로도 봉사하고 있으며,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한 각종 한국문화 행사에 참여하여 자원봉사를 해 오고 있다.
 
에스테베스 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어려서부터 이런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밀피타스시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시이며 각 시민이 각 민족의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재단의 도움으로 밀피타스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어교육재단의 구은희 이사장은 "미국 시청에서 시장님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자원봉사 학생들이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많은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이번에 표창을 받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KYAC을 활성화할 계획으로, 직지 홍보와 미국 내 한국문화 홍보를 위하여 더 많은 학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