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사할린동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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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사할린동포 지원 확대
  • 연합뉴스
  • 승인 200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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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사할린동포들이 영주귀국해 살고 있는 '고향마을'이 있는 경기도 안산시(시장 송진섭)가 올해 사할린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안산시는 올해 동포신문인 새고려신문사에 지원금 960만원을 지원하고 이 신문을 구입해 고향마을 주민에게 배부하며, 2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에게 쌀과 밀가루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총 3천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구호보다 동포들에게 자활의지를 북돋워 주고 사할린과는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동포 권익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확대했다"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후원자 발굴과 모금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오는 7월 대학생 하계봉사단과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우호협력 도시인유주노사할린스크시와 홈스크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사할린 토지박물관 한국실의 노후 진열품을 교체하고 환경정비를 하기로 했다.

   yooji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