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는 통일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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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는 통일시대의 주역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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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주최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 성료
▲ 민주평통 주회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 (2014 Young Generation Conference)'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주최하고 밴쿠버협의회(회장 서병길)가 주관한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 (2014 Young Generation Conference)’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 김기철 미주부의장, 미주 지역회의 소속 회장단 및 청년위원등 1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써리 쉐라톤 길포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통일-우리의 희망, 한반도의 미래(Unification : Our Hope and Future for Korean Peninsula)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14 컨퍼런스’는 차세대에게 통일 한국의 주역으로서 청년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여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 행사로, 본국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미국, 남미 지역 등 미주대륙의 20개 협의회장과 평통위원들이 참석했다. 시애틀 협의회에서 이수잔 회장을 비롯한, 오준걸 고문, 심재환 수석부회장, 윤부원 부회장, 김도산 부회장, 케이전, 조승주, 신제니, 위원과 차세대에서 이준우 간사, 줄리강 위원장, 김윤숙, 김제니, 나은성 위원등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주류사회에서 차세대의 역할’ ‘통일-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 그리고 ‘지역사회 참여’라는 주제의 특강과 미주 각 협의회의 청년활동 사례 발표가 있었다.  그 후 ‘통일과정에서 남북 간 신뢰 형성 방안’, '차세대 역사통일교육의 활성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강화', '청년의 통일의식, 통일운동 참여 제고”와 같은 통일을 주제로 하는 분임 토의와 발표가 이루어졌다.
 
서병길 밴쿠버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기천 밴쿠버총영사의 환영사, 배리 데볼린 캐나다 하원의원과 김기철 미주부의장의 축사,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의 특강, 각 협의회 청년활동사례 및 계획 발표, 분임토의 그리고 통일 에세이 시상식 및 현경대 수석 부의장 주최 환송 만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서병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사에 참석하여 준 현경대 수석부의장님과 참석자들을 환영한다"며, "청년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들이 통일 한국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잔 회장은 미주청년 컨퍼런스에 참석한 차세대위원들을 환영하면서 “차세대는 우리의 희망이며, 미래이고, 통일시대의 주역이므로, 미주 지역에서 리더로서 굳건히 서서, 주류사회와도 깊은 교류하며, 또 1세대와도 잘 화합하여 통일을 홍보하고,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2박 3일 일정에 많은 것을 배우고, 듣고, 깨우쳐서 아주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축사에서 “해외자문위원 3,275명중 1,650명이 미주 지역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미주 동포들이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주 지역 청년위원들도 화합하고 단결하여,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미주지역 평통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바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통일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전 세계로 확산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현경대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중간 선거에서 주 상원의원등 선출직으로 18명이나 당선되고, 캐나다에서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한 3명의 한인 정치인이 탄생한 것은 이민 1.5세대 그리고 2세대인 30대, 40대의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라며, “미주지역의 한인동포와 동포사회의 약진 그리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시켜주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현 수석부의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지 사회의 주류로 성장하는 한편으로, 조국의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의지를 성원하는 청년 재외동포들에게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미주지역 청년 재외동포들과 함께 남북통일의 청사진을 그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 수석부의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목표는 ‘통일대박’과 ‘인권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과제와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할 주체는 바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며, 우리가 남북통일로 2,500만 북한동포들을 인권탄압으로부터 구출하고, 자유와 풍요를 나누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칠 때, 북한 동포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청년 자문위원들의 열정과 패기는 남북통일의 절실한 동력이며,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청년 위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일은 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은 “북한 실향민 가족으로 남다른 고통을 느낀다. 최근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의 인권유린과 피폐한 삶의 증언을 볼 때마다 내 모국이 하루속히 통일되기를 바란다”며 탈북자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 데볼린 캐나다 하원의원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남한 정착 탈북민에 대한 지원 사업에 직접 나설 것을 약속하였다.
 
분임토의에서 줄리 강 시애틀 차세대 위원장은 한인생활 상담소(소장 윤부원)와 공동 주최한 차세대 리더십 트레이닝, 시애틀협의회 차세대 골든벨 행사, Youth Camp등을 설명하고, 특히 시애틀협의회가 청소년포럼을 차세대(워싱턴대학 학생회등)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 발표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애틀 김윤숙 위원은 샌프란시스코 이영신 위원과 함께한 분임 토의에서 차세대 역사 및 통일 교육 향상을 주제로 각 협의회 사례 연구, 인쇄 매체 접근을 통한 통일 교육을 증가, 본국 사무처 웹페이지와 각 협의회 웹페이지에 차세대 역사ㆍ통일 교육란 신설을 제안했으며, LA협의회의 주니어 평통 실행 사례를 전 협의회에 권장했다.
 
▼ 민주평통 주최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
▲ 강연 중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 참석자들이 강연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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