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 한국어학과 모두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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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내 한국어학과 모두 다 모여라!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4.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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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몽골대학 한국어학과 및 초중고 연합팀 체육대회

▲ 제1회 몽골대학 한국어학과 및 초중고 연합팀 체육대회 개막식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태로)이 지난 11월 22일 국립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몽골대학 한국어과 및 관련단체 체육대회를 열었다.

추운 겨울에 접어든 몽골 날씨에도 불구하고 몽골 내 한국어 학과 학생들과 초, 중, 고 연합팀, 대사관팀 등 10개 팀 총 700여 명이 참석해 각 팀의 힘찬 응원 속에 경기를 펼쳤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2013년 하반기에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진행된 몽골 내 한국어학과 교육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결실로, 몽골 내 각 대학 한국어학과간의 친선도모 및 몽골진출 한국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몽골 인문대학교가 주관, 삼성물산 몽골지사가 후원하였다.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해 한국기업과 함께 이 대회를 개최해서 기쁘며, 앞으로 이 대회를 확대하고 대사관에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친선을 도모하고 한국에 더욱더 친근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전공인 한국어도 열심히 공부해 여러분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팀 배구경기로 시작된 대회는 개막식과 멍게니 종합학교 리듬체조공연, 남자 풋살경기, 줄다리기, 참가팀들의 응원 경연 등으로 이어졌다. 쌀쌀한 날씨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각 팀의 열기가 뜨거웠다.
 
치열한 경기 끝에 여자배구팀 1위에는 울란바토르사립대학교가 2위는 후레대학교, 3위 시립 울란바토르대학교에게 돌아갔다. 또한, 남자 풋살대회에서는 초중고 연합팀이 영광의 1위를, 몽골 민족대학교 2위를, 후레대학교가 3위를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줄다리기에서는 울란비토르 사립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몽골 민족대학교, 3위는 과학기술대팀에게 돌아갔다.

▼ 제1회 몽골대학 한국어학과 및 초중고 연합팀 체육대회

▲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이태로 주몽골대한민국대사
▲ 멍게니 초등학교 학생들의 리듬체조 축하공연
▲ 각 팀의 열띤 응원전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