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포럼 및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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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포럼 및 강연회’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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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북한 인권 보장을 위해 불가피"

▲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15일 '주류사회 및 범 동포대상 청소년 통일포럼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지난 15일 ‘주류사회 및 범 동포대상 청소년 통일포럼 및 강연회’를 시애틀총영사관 윤찬식 영사, 이정재 영사, 김철수 민주평통운영위원, 박서경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문화회관(Lyceum)에서 개최했다. 

워싱턴대 학생회 세레나(Serena)양과 헨리(Henry)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수잔 회장의 환영사, 북한 관련 영화상영, 김형찬 전 서부워싱턴대  교수의 북한 실상과 핵문제, 미주자유북한인연합회 박철 회장의 북한의 현실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 미국 워싱턴포스트 동아시아 특파원  블레인 하든(Blaine Harden)의 북한의 인권에 관한 강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수잔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청소년 포럼은 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심각한 인권유린의 행태를 차세대와 주류사회에 알리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북한인권 보장을 위해서 통일은 목적이 아닌 방법과 수단이고, 불가피한 과제라는 것을 차세대에게 심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서 “청소년 통일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중요성이 인식되기를 바란다.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전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라고, 그로 인해 평화통일이 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는 주최 측에 보내온 글을 통해 “유엔에서는 북한의 인권유린사태를 일종의 범죄로 분류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강연을 통해 북한의 인권유린에 관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찬 전 서부워싱턴대 교수는 강연에서 북한을 1981년부터 방문했다며, “북한은 사회주의 독재국가로 그야말로 암흑세계이며, 식량부족으로 어린아이가 굶어죽고, 전력부족으로 엘리베이터가 정지되고, 다른 지역을 방문하기위해서는 여행 허가증이 필요하고, 의료시설 및 약품이 부족하며, 언론통제로 TV 시청이 제한되고, 정치범들이 5개의 강제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및 타임매거진 동아시아 특파원이며 'Camp 14(14호 수용소로 부터 탈출)'의 저자 블레인 하든 씨는 “강제수용소에서 태어나 서방으로 탈출한 신동혁 씨를 통해 북한주민의 인권 말살 정책을 알았다”며, 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심각한 인권유린 사태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번 포럼에는 워싱턴주 주류사회(교육, 정치, 경제계)인사 및 한인동포사회 지도자,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자문위원, 청소년 및 대학생, 학부모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탈북자를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미국 내 통일 전문가를 초빙해 통일 의지를 확산시키는 등 통일 포럼 및 강연회로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며 이번 포럼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주최 ‘청소년 통일포럼 및 강연회’

▲ 블레인 하든(Blaine Harden) 미국 워싱턴포스트 동아시아 특파원
▲ 김형찬 전 서부워싱턴대 교수
▲ 왼쪽부터 이수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장, 시애틀총영사관 윤찬식 영사, 이정재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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