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향근 이사장 “적극적인 후원 유치로 세종학당 확대할 것”
상태바
송향근 이사장 “적극적인 후원 유치로 세종학당 확대할 것”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1.12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아르헨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이사장 초청 간담회 개최

주아르헨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지난 30일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과 교육지원부 박충식 부장 및 한국어 교육 관련 현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 아르헨티나 한국학회 회장인 UBA대학교 지노헤르마니 연구소 까롤리나 메라(Carolina Mera) 교수, 파울라 이아데비토(Paula iadevito) 현 아르헨티나 한국학회 회장, 라 플라타 대학교 박채순 교수, 뚜꾸만 대학교 윤상순 교수, 조미희 교육인 등이 참석해 이종률 문화원장 및 세종학당 관계자들과 아르헨티나 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한국학 활동 및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종률 문화원장은 “한글은 창제 목적과 원리, 창제일이 명시된 세계 유일의 문자라는 점에서 특별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배우기 쉽다”라고 말한 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한글 한류’가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근 K팝ㆍ드라마 등 한류 확산을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지방에도 세종학당이 지정되면 늘어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향근 이사장은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세계 54개 나라에 130곳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인 후원 유치를 통해 세종학당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힌 뒤,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문화 전파와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답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12년 출범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경우 2011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2012년에 세종학당으로 지정돼 매 학기 100여명의 현지인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이종률 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간담회 참석자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