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9.22 금 17:05
뉴스인터뷰
'한국 문화 유럽 알림이' 송효숙 WCN 대표유럽 각국에서 20회가 넘는 한국 문화 행사 개최
재외동포신문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10.30  12:38: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송효숙 대표
“지난 4년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유럽 국가와의 친선음악회와 태권도에 타악을 곁들인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탈(TAL)’ 공연 등 한국 음악과 문화를 유럽에 전파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한국 문화를 유럽에 알린다는 사명감과 문화 예술이 인류를 하나로 묶는 소통의 매개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열정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심장,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문화 예술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s) 송효숙 대표(53. 사진)는 지난 15일 불가리아-한국 친선음악회가 끝난 뒤 이같이 말하고 “유럽과 한국을 잇는 문화 예술 네트워크의 선두주자로의 사명감을 갖고 문화 예술계에 공헌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CN이 유럽국가와의 친선음악회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부터. 19년간의 유럽생활을 통해 문화, 예술 컨텐츠가 인류 소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절실하게 체험해온 송 대표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먼 나라도 문화 예술을 통해 가깝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사재를 털어 WCN을 창업하였고, 친선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기획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9월 30일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테너 정호윤(전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소프라노 양제경, 바이올린 정상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슬로바키아-한국 친선음악회를 열었다. 또 10월 9일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 리센코 홀에서 우크라이나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린 유승희(빈 폭스오퍼 종신부악장) 등과 제5회 우크라이나-한국 친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제2회 불가리아-한국 친선음악회(소피아 콘서트홀)에도 불가리아 국립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한국의 정호윤(테너), 양제경(소프라노), 채문영(피아노) 등과 공연을 펼쳤다.

친선음악회의 현지 반응에 대해 송 대표는 “음악회가 열리는 곳마다 현지의 문화부 차관, 국회 부의장 등 정관계 인사는 물론 각국 외교단, 현지인과 우리 동포들이 참석해 큰 관심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며 “한국 민요메들리, 한국 가곡 등 우리 것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포함시킨 것은 물론 각국에서 대한민국 애국가와 현지 국가가 번갈아 울려 퍼질 때 참석자 모두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송 대표는 2011년 제1회 우크라이나-한국 친선음악회를 시작으로, 2012년 제1회 오스트리아-한국 친선음악회, 제1회 슬로바키아-한국 친선음악회, 2013년 제1회 불가리아-한국 친선음악회, 제1회 루마니아-한국 친선음악회, 체코-한국 친선음악회 등 10여 차례에 걸쳐 유럽 각국에서 개최했다. 특히 2012년 오스트리아-한국 친선음악회는 한-오 수교 120주년 축하 기념연주로 금난새 지휘, 조수미 협연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송 대표는 친선음악회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공연도 10여 차례 열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2012년 6월 관객 3천여 명이 모이는 등 대 성황을 이룬 난타 공연(오스트리아 비엔나), 그해 10월 비엔나에서 한국 전통음식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태권도 탈 공연, 2013년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민속박물관에서 열린 K-POP댄스페스티벌, 9월 무술과 곡예 등 액션을 종합한 퍼포먼스 쇼인 점프공연,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최초의 보자기 전시회인 최덕주 보자기 전, 2014년 4월 제2회 비엔나 국제마스터클래스, 7월 연세콘서트콰이어 유럽순회 공연 등이다.

송 대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한국 문화 예술의 유럽 전파가 유럽 음악계에 한류바람을 어느 정도 몰고 왔다고 자부 한다”면서 “그동안 유럽 각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우월한 문화 예술 컨텐츠의 세계화에 계속 앞장서고, 한국의 재능 있는 신인음악가들을 발굴해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젊은 음악가들이 꿈을 실현시키는 일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에 WCN Korea라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송 대표는 “2015년에는 친선음악회를 유럽 7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공연기획뿐 만이 아니라 교육 컨텐츠의 교류분야에도 확대해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마스터클래스,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한국의 음악가들이 세계무대에 서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 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저희는 사회 공헌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공연들이 70%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문화의 유럽 전파라는 공익적 부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와 공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공연기획의 장을 펼치면 회사도 더 성장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유럽인들의 이해도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럽과 한국 간에 문화를 통하여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4년전 WCN을 창업했다는 송 대표는 “매년 굵직굵직한 공연기획을 많이 하지만 매월 양로원과 고아원을 찾아서 소외된 이웃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음악회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며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기쁨과 웃음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힘주어 말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재외동포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기자수첩] 캄보디아 씨엠립교민사회 와해...
2
[경제칼럼] 한국의 반도체 황금시대는 언...
3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세계한인회장대회 ...
4
[기자수첩] 5~60년대 캄보디아 황금시...
5
[경제칼럼] 인공지능(AI)이 공장을 지...
6
중국 선양 '2017 선양 한국인의 날'...
7
함부르크서 추석맞이 무궁화축제와 문화행사
8
쿠웨이트항공 취업 한인 승무원 격려 세미...
9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고려인 80인 ...
10
카자흐스탄서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연...
오피니언
[역사산책] 성충의 자결과 백제의 몰락
김유신이 보낸 첩자 '금화'와 백제 좌평(佐平) 임자는 의자왕 주변에서 어떻게 활약했
[법률칼럼] 모계특례 국적취득제도…⑧
2심은 더 나아가, 법무부장관의 반려처분이 신뢰보호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판단하였
[우리말로 깨닫다] 빚과 빌다
책을 읽다가 인도유럽어나 잉카어 등에서 <빚>에 해당하는 단어가 범죄나 잘못과 어원
[경제칼럼] 인공지능(AI)이 공장을 지휘한다
제조업은 서비스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에 보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조 공정에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