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회장 이진영) 추계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6일 오전 9시반 연세대 학술정보관 7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추계학술회의는 '글로벌 한인사회의 방향: 재외한인 네트워크에서 글로벌한인 역사문화네트워크로' 라는 주제로 △한민족 정체성의 분절화에 따른 재외한인 개념의 재정립 필요성 △재외한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방향 모색 △글로벌 한인 역사 · 문화 네트워크의 단계적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한다.

1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의 역사와 현황'에는 박광성 중국 중앙민족대 교수, 김희정 원코리아 대표, 박정선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2부 '글로벌 역사문화 네트워크란 무엇인가?'에는 김판준 중국 길림사범대 교수, 강봉성 동북아신문 편집국장, 예동근 부경대 교수, 바트투르 몽골국립대 교수, 3부 '동북아 한인의 의미세계와 역사문화 네트워크'에는 이창호 협성대 교수, 이해영 중국해양대 교수, 송창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 정재윤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외에도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부장, 김윤태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 소장, 배진수 동북아역사재단 수석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진영 회장은 "재외한인 네트워크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놓여있으며, 초국가적 재외한인 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개념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기존의 한인네트워크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켜 '글로벌 한인 역사문화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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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