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위엔 위폐 유통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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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위엔 위폐 유통한 일당 검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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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발견 즉시 신고 당부

중국 공안은 최근 저쟝성 타이저우시에서 위폐감별기로도 식별이 어려운 100위엔짜리 위폐를 800만 위엔(한화 15억 상당) 이상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했다.

동 위폐들은 지폐면의 감촉, 문질러 보았을 때의 소리 등이 진폐와 거의 같아 일반 시민들이 구분하기 매우 어려우며, 이미 상당량이 베이징, 샨동, 광저우, 랴오닝 등지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 위폐들은 'M3W96', 'M3W', 'M3S' 등으로 일련번호가 시작되고, 진폐는 지폐 좌측하단의 ‘100’ 숫자의 색상이 각도에 따라,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하는 반면, 위폐는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 최봉규)는 "교민 여러분들께서는 이와 같은 특징들을 주지하시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위폐를 발견하실 경우 즉시 110 또는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