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사관 "Korea Food Day"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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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Korea Food Day" 대성황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9.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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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수교 50주년 기념, 500여명의 시민들 한식 사랑에 빠져

▲ Korea Food Day 행사는 2시간 동안 5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한국의 농식품과 한식을 널리 알리는 행사인 “Korea Food Day"를 Centerpointe Theatre에서 열었는데 약 500여 명의 동포와 현지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참전 60주년, 2014년 한・캐 FTA 타결을 계기로 캐나다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열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한국홍보 안내부스, 국산차 안내부스, 한국 농식품 안내부스, 다양하게 준비된 한식을 경험하는 오타와 시민들의 밝고 즐거운 모습.
행사 참가자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불고기, 김밥, 김치전, 잡채 등 우리 음식을 시식하면서, 조리법와 다양한 식재료 등도 손쉽게 알 수 있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음식 및 농식품을 애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식재료, 조리법을 함께 전시・제공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불고기, 김밥 등 인기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어디에서 요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한식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한식에 반했다며, 앞으로 한국 음식 및 한국 문화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 조희용 대사내외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6명의 한인 1.5세 어린이와 함께 한 부모는 멋진 행사를 마련해준 대시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줄 몰랐다. 다들 우리 음식을 너무 사랑한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 중 한 명은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불고기"라며 "다른나라 음식도 많이 먹지만 한식은 그 중 최고이며, 특히 한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토론토에 가면 매일매일 한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본인의 한식 사랑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 관광지, 독도, 동해 등에 관한 안내 책자를 함께 배포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