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김희범 제1차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사장 오영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류상품 박람회는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몇 달 전부터 'KOREA EXPO2014'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현지 교민신문들과 현지 매체들 그리고 각종 SNS를 통해서 홍보를 했다. 한류를 사랑하는 브라질 현지인들조차 자신들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번 행사를 직접 홍보하기도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인 엘지, 삼성, 기아, 현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도 참가해 브라질의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개막식날에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유명한 한국의 이현세 화백이 직접 그 자리에서 그의 작품들을 그려 많은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행사로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자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인 ‘빅스’와 여가수 ‘김보경’이 공연할 때는 케이팝 마니아들의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요즘 브라질에 K-Pop과 브라질 음악을 접목시켜 새롭게 B-Pop을 유행시키고 있는 JS엔터테인먼트(대표: 이정신)의 '챔프'라는 남성5인조 브라질 아이돌 그룹이 나와 공연을 할 때는 한국의 아이돌 못지 않은 환호와 갈채를 보내 한류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5일 마지막 이벤트로는 한국의 게임업체인 Nurigo Company(대표: 박성환)의 브라질을 겨냥한 새로운 게임인 Rohan mmorpg의 랜파티와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테일즈런너의 게임 런칭이 있었다.
Nurigo Company의 브라질 현지 마케팅 담당자 이지호씨는 “브라질 온라인 게임시장이 계속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또한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신선한 스토리로 브라질 내에서도 한국 게임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류의 원조격인 한국 게임을 브라질에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해서 컴퓨터 50대를 준비하여 현지인들에게 한국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랜파티도 준비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한국의 게임 업체들이 Nurigo Company를 통해 브라질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이 곳 브라질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한국과 브라질의 활발한 무역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가 많이 열려 한국의 우수성을 이 곳 남미 브라질에 많이 알리기를 바란다.
<사진 및 기사제공: 브라질 코리아포스트 이석재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