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 "여름캠프에서 '공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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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생 "여름캠프에서 '공감' 했어요"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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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센터, 제2차 세계대학생 여름캠프 개최

유학생 대상 비영리단체 ‘국제청년센터’가 주관한 ‘제2차 세계대학생 여름캠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홍성의 환경농업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현대자동차와 충남도청의 후원으로 총 54명의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이 참가했다.

지난해 캠프 참가자들은 올해 여름캠프 준비팀으로 참가해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준비팀은 미션수행 런닝맨, 퀴즈를 맞힌 조부터 아침밥을 먹는 기상미션, 마을을 탐방하면서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ㆍ진행해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번 2차 여름캠프는 ‘공감’을 주제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연극과 UCC 등의 형식으로 주제 발표도 진행했다.

첫째 날인 1일에는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계를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양한 강연 경력이 있는 켄트 김 씨의 강연이 있었다. 수많은 도전을 한 켄트 김 씨의 열정에 많은 학우들이 감동을 받았다. 2일에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패널로 활동 중인 신은하, 김아라, 이순실 씨의 북한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여름캠프가 개최지인 충남 홍성의 문당마을은 환경보전농업을 목표로 조성되어 환경농업교육관, 향토건강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그물코출판사 등을 견학하고, 마을 주민 정민철 씨에게 ‘농촌과 청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박충면 학생은 “책상에 앉아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남들과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지원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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