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 '월드비전 선명회합창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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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상회, '월드비전 선명회합창공연'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8.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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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교민 450여명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합창

▲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상해한국상회(회장 안태호), 상하이한인합창단이 주최하고, 1004마트,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저널이 후원하는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宣明會合唱團) World Vision Korea Children’s Choir >이 지난 7월 30일 오후 상해한인연합교회(가남호텔B동5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A voice for the voiceles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합창공연에는 상하이 교민 450명이 참여하였고, 음악을 통해 지구촌의 고통 받고, 소리 낼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을 노래했다.

김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53년의 오랜 전통 위에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어 가며 합창문화의 수준 높은 장을 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음악을 통해 지구촌의 고통 받고, 소리 낼 수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3부로 나눠진 공연의 섹션마다 다채로운 의상과 화려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매너에 아름다운 합창단의 선율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특히 마지막 3부 연합곡 공연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곡을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하나된 마음으로 희망을 노래했다.

아프리카 아이들과 북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중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은 목소리를 통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성공적인 합창회에 스스로 감동을 받은 일부 합창단원은 합창이 끝나자 감동의 눈물을 훔쳤고, 이를 지켜보던 관객은 크나큰 박수갈채와 환호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