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시와 전북자동차협회 '자동차산업 상담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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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시와 전북자동차협회 '자동차산업 상담회'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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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상담교류회 매년 정례화 하면 양 도시 발전 가속화 될 것"

지난달 30일 오전 청원시 정부청사회의실에서 전북자동차 협의회 11개 기업과 청원시 외교무국 및 30여 현지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시 자동차산업 발전 상담회가 열렸다.

이날 상담회는 何國森 청원시 경제무역담당 부시장의 요청에 지난해 말 광동성 청원시와 전북 군산시는 우호도시 협약에 의거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업간의 교류차원에서 GM대우승용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이 발전한 전북에 소재한 업체 가운데 자동차부문의 학술회를 겸한 청원시 자동차산업 발전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축사를 대독한 청원시 江凌시장은 “청원시는 광동성6개 차량부품 생산기지이고 인근광저우에 완성차 기업이 4곳이나 있어 중국내 교통이 편리한 청원시를 자동차 산업 발전기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우호도시인 군산시 기업들과 전북차량협회가 가교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文東信시장은 “급속한 기술변화를 따라 자동차산업도 기계, 전자, 통신을 혼합한 지능화 차량 시대의 면모를 갖추어야 세계자동차시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며“청원시와 군산시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부단한 협력으로 양 도시 간 경제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군산은 새만금 중심도시로 중국과 한국 양국 기업이 새 시대를 향해 협력과 발전이 준비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의 주역인 청원시정부 경제고문 姜熙邦 회장은 축사에서 “한중간 오랜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양 국가는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하여 발전한 만큼 오늘과 같은 상담교류회를 매년 정례화 하면 양 도시의 발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교육을 통한 인적교류를 위해 청원기술직업학교(2만 재학생)내에 韓屋學堂을 세워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의 대학 유학을 통해 기술을 배운 후 귀국해 창업과 취업을 하는 프로그램을 전북상하이 대표처가 운영하기 위해 오는 9월 25일 개교를 앞두고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이런 교류사업의 하나로 오는8월 6일 전주에서 중국의 교육계인사 26명을 전북지역의 대학교로 초청하여 3박4일간 교육설명회를 열 계획”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중국 지방정부가 시진핑주석 시대의 세계화 협력시대를 강화하면서 한국의 산업, 기술, 교육, 문화 각 부문에서 협력이 가장 효과적이며 양 국가 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