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훈 대사, 평통 모스크바,우크라지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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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훈 대사, 평통 모스크바,우크라지회와 간담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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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협회장,조윤동 우크라지회 부회장 등과 현지정세 환담나눠

▲ 간담회 후 설경훈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왼쪽 네번째)와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평통 모스크바협의회(지회장 김원일)는 지난 17일 키에프에 있는 한국관에서 약 한 달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로 부임한 설경훈 대사와 함께 상견례 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설경훈 대사는 부임 전 유엔주재 차석대사로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경훈 대사와 박성호 영사, 김원일 협의회장, 김정수 간사, 그리고 우크라이나 지회에서는 전 알렉산드르 지회장, 조윤동 부회장, 김영휘, 강정식, 금지원 자문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경훈 대사는 "우크라이나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교민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평통 우크라이나 지회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윤동 부회장은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500여 명으로 그리 크지 않은 교민사회이지만 몇년 전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단기비자 면제협정에 이어 올해에는 러시아와도  비자면제 협정을 맺어 요근래 우크라이나의 불안한 정국 속에서도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밝혔다. 그는 또"우크라이나는 시장규모도 작지 않고 지리적으로도 동유럽과 근접해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나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게 중요성을 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할린 동포출신으로 대학에서 한국어교수로 재직중인 강정식 자문위원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회도 열었다.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모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고려인 신문 '무궁화' 에도 한국의 대북정책을 해설하는 글을 실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은 "진작부터 우크라이나지회를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신임 대사님을 모시고 우크라이나지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이 간담회를 계기로 대사관과 민주평통 우크라이나지회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 동시에 모스크바협의회와 우크라니이나 지회와의 관계도 더욱 더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