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 "이제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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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어린이재단 "이제는 세계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4.07.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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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본, 캐나다 등 지부에서 기금모금 만찬 및 총회 참석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굶주리는 아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기치의 글로벌어린이 재단이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근교 포스터시티에 있는 크라운 호텔에서 재단창립16주년 기금모금 만찬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다음날 열린 제16차 정기 총회에서는 조은옥 총회장의 인사말과 경과보고, 회계보고, 각 지역 및 지부보고와 함께 2015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이 발표됐고 총회는 이를 인준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서 한동만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굶주리는 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6년간 한국어머니 특유의 온정과 사랑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해온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빛나는 업적은 재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모두의 긍지를 뒷받침되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순 미주한인회총회장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이 으뜸이라는 성경 말씀이 있듯이 우리 모두가 함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식아동을 돕는 모금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경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세계로 나눔의 지경을 넓히며 실천하고 있는 성공한 봉사단체의 대표적인 모델 이라고”전했다.

손목자 이사장은 “글로벌어린이 재단을 통하여 수많은 봉사자와 지도자들이 배출되어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의 본산지가 되었다”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 재단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현원영 후원이사와 정좌희 고문, 최금란 아시아지역 회장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화여대 김선욱 총장은 '작은 실천으로 이루는 기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총장은"아동인권이슈를 꾸준히 제기해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각 개인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어서 이세상의 모든 아동들이 행복해 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지난16년간 전쟁이나 천재지변, 잘못된 규제로 인하여 희생당하고 있는 약30개국의 15만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3백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하루 전 이브닝 행사에서 각 지부 '장기자랑'으로 시작되었는데 회원들의 열띤 장기자랑에 많은 회원들은 어머니들인데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자기표현과 상큼 발랄한 공연을 보고 놀라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숙자 명예 이사장, 조은옥 총회장, 이정순 미주한인회총회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샌프란시스코시 커미셔너 등 240여명이 참석하여 창립16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