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소식>동포3세 안창림 선수, 유도 한국대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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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소식>동포3세 안창림 선수, 유도 한국대표 발탁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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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재일 및 유학생 합동 잼버리대회, 각 지부 볼링대회 열려

▲재일 3세 안창림 선수, 유도 한국대표로 선정

▲ 재일동포 3세 안창림(19) 선수.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에 재일동포 3세 인 안창림(19, 용인대, 73kg급)선수가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안 선수가 지난달 24일에 경상북도 울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53회 KBS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안 선수는 앞서 지난 4월에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해 오는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인 제19회 세계쥬니어유도선수권 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안 선수는 올해 4월에 츠쿠바(筑波)대학에서 유도의 명문으로 알려진 한국의 용인대로 편입했다. 그는 "본경기까지 연습을 거듭하여 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재일대학생 잼버리, 다같이 배우고 놀자 - 9월 300명 규모로 개최

민단(단장 오공태)은 차세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동안 300명 규모의 재일대학생 및 동포유학생을 대상으로 '재일대학생 잼버리 2014'를 개최한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지금까지 재일한국학생회(이신지=李紳地 회장)가 매년 열어 온 KSJ(Korean Students Jamboree)를 확대시킨 것으로 재일동포 대학생뿐 아니라 한국인 유학생에게도 참가를 호소해 명실공히 '재일대학생'의 일대 행사로 진행한다. 운영에는 학생회와 청년회, 그리고 유학생회도 참가해 청년과 학생이 연대해서 전개한다.

이번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지금까지 별로 교류가 없었던 일본 태생의 재일동포 학생과 본국 태생의 유학생들 사이에 콜라보레이션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슬로건 '진지하게 놀자!',제대로 배우고, 실컷 놀고, 마음껏 교류하여 동포 학생간 연대도모

이번 대회는 도쿄 요요기 국립 올림픽 기념 청소년 종합센터를 숙소로 대회 기간 중에는 우선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연을 기획했다. 재일동포 변호사와 개호 로봇을 개발하는 동포 과학자, 현역 도쿄대학 대학원생을 초청해 '한국인으로서 살아 온 이야기' 등을 듣는다.

언론과 대형 광고 기획사에 취업한 학생회 OB도 참가한다. 취직까지의 과정과 현장에서의 업무 내용 등 체험담을 통해 취업 활동에 지침을 제공한다.

또, 전국 동포 학생과 유학생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볼링 대회, 노래 대회, 바비큐 등의 기획도 예정하고 있다. 도쿄 스카이트리와 오다이바 등 도쿄의 2대 인기 명소도 관광한다.

이 밖에 재일 바이올리니스트의 콘서트와 민족 리듬을 체험하는 사물놀이 등도 예정하고 있다. 나아가 K뮤지컬 배우 이건명씨의 팬 미팅도 예정하고 있다.

대상은 대학생, 단대생, 전문학교생 외에 졸업 후 2년 이내의 OB도 참가할 수 있다. 한반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국적은 상관 없다.

△문의 : 03-3454-4617, 민단 중앙 본부 재일대학생 잼버리 2014 사무국

▲온 가족이 함께 볼링교류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재일동포사회에서도 볼링이 인기다. 새롭게 민단 카나가와 본부도 제1회 대회를 개최했다.

△민단 도쿄 본부(김수길=金秀吉 단장)가 주최하는 제10회 단장배 쟁탈 볼링대회는 지난달 28일 도내에서 열렸다. 각 지부와 산하단체 등 24개 팀 146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남자부 경기에서는  구본옥(具本玉, 2게임 합계 447점)씨가,  여자부에서는 아다치(足立)의 미야타 유코(宮田裕子, 2게임 합계 368점)씨가 각각 우승했다.

▲ 카나가와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경품으로 자전거가 주어졌다.(사진 왼쪽)큐슈한국볼링대회의 참가자들 모습.(사진 오른쪽)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입상자는 오는 8월 23-24일 이틀간 도내에서 열리는 한국국체 재일대표선고회에 출전한다.

단체부는 신규 정주자의 볼링동호회 '도토리회(BIJC)'가 처음으로 우승했다. 2위는 타이토(台東) 지부, 3위는 시나가와(品川) 지부가 각각 차지했다.

△민단 카나가와 본부(김이중=金利中 단장)가 6일 요코하마시내에서 개최한 제1회 대회에는 100명이 참가했다. 연령층도 폭넓어 어린 아이를 안고 가족동반으로 참가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부, 부인회, 청년회, 한인회 등 20개 팀으로 나뉘어 기관대항전을 펼쳤다. 이날을 위해 연습을 거듭해 왔다고 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스트라이크를 하면 하이터치를 하며 함께 기뻐했다.

단체우승은 민단 현 본부. 개인 종합우승은 남자가 김수행(金守幸, 요코하마 지부)씨, 여자는 한옥희(韓玉姬, 쇼난츄부=湘中)씨가 차지했다.

△츄호쿠지구 한국인 볼링대회(재일대한체육회 츄호쿠 본부 주최)는 매년 1회 개최로 올해로 16회째가 된다. 민단 아이치 13개 지부에서 대표선수 및 임원 등 총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29일 세토시(瀨戶市)내에서 개최됐다.

올해부터 대회규정을 개정하여 연령별 경기를 없앴다. 체육회 츄호쿠 본부의 이풍굉(李豊宏) 회장의 격려로 단체전과 개인전을 실시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경칭 생략)

△단체전 = 우승 메이난(名南), 준우승 나카무라(中村), 3위 카스가이(春日井)
△개인전 우승 = 남자 박화웅(朴和雄, 나카무라), 여자 아토 유키코(安登志子, 메이난)씨
△초등학생부 우승 = 미야코 슌타(都俊太, 토요카와=豊川)

△총영사관에서도 참가

큐슈한국볼링대회는 대한체육회 큐슈 본부(이용기=朴龍基 회장)가 주최. 6월29일 무나카타시(宗像市)내 볼링장에서 개최되어 선수 160명, 응원단 70명이 모였다.

대회에는 후쿠오카현내를 중심으로 한 민단 각 지부·산하단체 등에서 9개 팀이 참가, 수준 높은 시합이 됐다. 주후쿠오카 총영사관과 큐슈행은신용조합에서도 각 십여명이 참가하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땀을 흘렸다.

우승은 단체·개인 모두 하치만(八幡) 지부가 차지했다.

△팀별 우승 = 민단 하치만 지부(A), 민단 코쿠라(小倉) 지부(B)
△남자 개인전 = 우승 안길수(安吉秀), 준우승 박준우(朴俊雨), 3위 이승진(李昇鎭)
△여자 개인전 = 우승 김광자(金光子), 준우승 곽귀남(郭貴南), 3위 허경자(許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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