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신장을 위한 위한 한국어 교사 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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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신장을 위한 위한 한국어 교사 갈증 해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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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교사연수회 실시

올해 상반기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교사연수회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교육원장 오석진) 주최,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김성민) 주관으로 지난 5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브라질한국학교에서 81명의 한글학교 교사와 10명의 전주대 사범대학생, 4명의 한국어채택교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한글학교가 방학한 후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95명의 한글 지도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흥미 유발을 위한 한국어의 효율적인 지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주제발표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국어 교육에 대한 자신감과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였다.

특강으로는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마병 교수의 ‘창의와 인성 중심의 한글교육’이라는 강의를 통해 THANKS, Crativity 방법을 이용하여 한글교육을 모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 브라질한국학교 공한옥 교장은 ‘학습자의 말문을 열게 하는 묻기 기법’을 통해 교사들이 실전 수업에서 활용하는 기술을 터득토록 했다.
이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오석진 원장은 ‘TOPIK의 체체변화와 그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교사가 준비해야 할 사항 및 학생들이 목표하는 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 등 수업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한 현장에서 학습 흥미를 유발하는 구체적 방법에서 독도레이서 3기팀의 권태완 팀장외 3명의 ‘독도알리기 및 우리 문화 계승 전수’, 전 대전문정중학교 서희수 교사의 ‘우리 장단을 활용한 흥미 유발 지도법’, 신영옥 한국고전무용연구소장의 ‘고전 한국무용을 통한 한국문화 지도’의 강의와 무용단의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사들이 효과적인 학습지도 방법을 찾도록 도왔다.   

이번 연수에는 브라질 한글교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안경자 교사, 헤시피한글학교 최공필 교장, 깜보그란지에 있는 새소망한글학교 박민정 교장, 장해웅교사, 히오리태권도한글학교 박병숙 교장, 깜피나스 파란나라한글학교 윤혜경 교장 외 3분 등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달려 온 교사들도 있었다. 
이 외에도 대건, 대한, 밀알, 사랑, 참사랑, 브라질새소망, 브라질, 순복음, 안디옥, 알리안싸코레아나, 이화, 한브어학당, 한인복지회한글학교도 이 연수에 참가 하는 등 이번 연수회가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의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임을 새삼 확인케 했다.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김성민 회장은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기회가 부족한 만큼 연합회 자체내에서 보다 수준 높은 연수가 될 수 있도록 갈증 해소의 장을 마련하겠고, 한글학교 간의 유대 강화와 선생님들의 정보 교환 및 자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여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멀리 헤시피에서 오신 최공필 교장은 “멀리 있어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연수회에 1년만에 다시 와서 너무 많은 것들을 얻어 간다는 생각에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도 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고, 내용도 알차며, 앞으로 한글교육에서 생각해야 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오석진 원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목적이 점차 명확해져가고 있다. 따라서 학습자들의 성취동기도 높아져 가고 있다"며"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하지만 선생님들의 전문성이 점차 요구되고 있어 자기 연찬의 기회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여 자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는데에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를 나누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연수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