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창립 3주년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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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창립 3주년 경축행사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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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진 초대회장 퇴임, 리춘일 신임회장 당선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북경조기련)는 지난 8일 창립 3주년 경축행사 및 신임회장 선출을 북경교육문화호텔에서 개최하였다.

북경조기련이 지난 3년간 벌여왔던 사업을 기록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김의진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해당 부문의 지지와 협회의 회장단, 이사진, 고문단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이춘일 신임회장의 인솔하에 창조적이고 영향력 있는 협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전국 각지의 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에게 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이춘일 신임회장은 제1기 회장단의 전통을 이어 받아 해당 부문의 관심속에서 지속적으로 기업가협회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업가 대가족을 꾸려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그는 학습형, 창신형 기업가들을 양성해 경제력을 늘리고 중국 각 지역의 조선족기업가협회, 전국 우수상회, 국제 유명 상회와의 협력플랫폼을 구축해 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더욱 많은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이춘일 회장은 김의진 초대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였고, 지난 3년간 협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협회 고문과 회장단, 상무이사들에게 공로패, 감사패를 수여하고 신임고문단, 신임회장단, 신임상무이사진에 초빙서를 수여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은 북경조기련 설립 3주년을 축하하고 리춘일 신임회장을 위주로 한 새로운 임원진으로 구성된 협회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민족사회의 화합과 민족경제 발전을 취지로 2011년 6월 8일에 설립되였다. 지난 3년간 협회는 조선족 기업가들간의 정보공유와 상호교류, 대외협력 관련 세미나, 포럼, 기업탐방 등 행사와 지역사회의 공익자선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협회는 조선족기업가련의회 계간지와 모바일 사이트를 설립, 개설하여 경험과 정보 공유, 협회활동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협회는 IT, 문화산업, 서비스업을 위주로 한 회원사 200개, 회원 4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신임회장 리춘일은 1959년에 료녕성 영구현에서 출생하여 선후로 연변대학 조선어학부,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에서 각기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따냈고 현재 북경신홍광고유한회사 리사장이며 구미동창회 조선한국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경축대회에 앞서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 조선족기업혁신포럼이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의 주최하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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