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회,'한국관'열어 아시아8개국과 문화교류
상태바
오타와 한인회,'한국관'열어 아시아8개국과 문화교류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회최초'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참가에 자부심, 한 회장"매년참가"밝히기도

▲ 가장 인기 많았던 한국음식 부스.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가티노 시청에서 '한국관'을 열고 아시아 8개국(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레바논, 태국)과 함께 각 나라 음식과 전통 문화전시 및 공연으로 상호 교류했다.

오타와 한인회는 행사를 시작하며 세월호 참사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 터키 탄광 참사 등 세계 각 나라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아픔을 함께했다.

▲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문종 한인회장 내외.
행사가 시작되면서 시청 건물 중앙무대에서는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졌고 우리 가요를 오타와 출신 현지인이 불러 이목을 끌었다.  행사 말미에는 한류를 사랑하는 현지인 댄스팀이 관람객과 함께 '강남 스타일'의 춤과 노래로 4시간 동안의 아시안인들 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문종 한인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연로하신데도 불구하고 한글로 이름쓰기를 진행하여주신 김윤화 화백님과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한국관을 지키며 손님들을 맞아준 아이들, 그리고 색종이 한복접기를 전수하여준 코윈 오타와 임원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 한국음식을 홍보한 오진아 자원봉사자(왼쪽)와 한복을 입고 종이접기를 전수하는 코윈 오타와 자원봉사자들.
한 회장은 이어 "오타와 교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함께 특히 셰인과 이가람 양이 오타와에 머물 때 이 행사가 열리고 참여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아울러"어린이들로 구성된 오타페 사물놀이팀과 한류댄스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행사준비 시작부터 끝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캐나다대사관에도 감사드린다. 6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에게도 거듭 감사 드린다"며 행사를 도운 관계자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 오타와 한류댄스팀의 강남스타일 공연.
그는 마지막으로"가티노 시에서 이런 귀한 행사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오타와 한인회가 이 행사에 계속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타와 한인회는 최초로 '아시아 문화 유산의 달' 행사에 정식으로 참여 했다는 뜻 깊은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화려하게 문을 연  '한국관'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마음껏 소개한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갖게됐다.

한인회는 비빔밥, 불고기덥밥, 녹두전, 김치 빈대떡, 전통 차류, 떡류, 김, 고추장, 김밥, 김치 등의 한국 전통음식으로 '한국' 고유의 깊은 멋과 맛을 뽐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