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 중국지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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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중국지회 창립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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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지회장에 김부식 씨 등 한인, 조선족 동포들로 구성

재능시낭송협회 중국지회(지회장 김부식)가 창립됐다.

시낭송협회는 지난달 29일 오후5시 연길시 예술카페 글로리에서 재능시낭송협회 중국지회 창립식을 갖고 초대회장에 김부식 씨를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유순희 씨,  총무 최춘련 씨 등을 선임, 한인과 조선족 동포들로  임원과 회원들을 구성했다.

50여명의 한인 및 조선족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식에서는 윤동주의 <별헤는 밤>을 비롯해 김학송, 석화, 김부식 시인이 시를 낭송하고, 축하공연도 함께했다.

재능시낭송협회는 한국 재능교육사에서 시 낭송회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단체로, 중국지회는 앞으로 북경과 상해 청도 등 한인과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지국을 세울 예정이다.

재능시낭송협회는 한국에 12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 캐나다에 처음으로 해외지회를 설립했다. 이번에 창립한 중국지회는 두번째 해외지회가 된다.

재능시낭송협회 중국지회는 재중한인들과 재중동포사회에 시 낭송을 통한 문화교류에 목적을 두고  한글과 우리말을 기초로 시낭송을 한다.

협회는 연변시낭송협회와 공동으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정기 목요시낭송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재중한인사회와 재중동포사회에 한국 시낭송을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