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한인 테니스연합회 테니스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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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한인 테니스연합회 테니스 대회 성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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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량 팀 맞붙은 금배에서 상해마스터즈클럽 우승, 준우승 거머줘

상해 한인 테니스 연합회(이하 상테연)제3회 테니스 대회가 쑤저우(苏州) 양청호(阳澄湖) 반도호텔(半岛大酒店) 테니스 코트 11면에서 지난달 31일 성료됐다.

경기결과, 최고실력을 겨루는 금배에서 상해마스터즈테니스클럽의 회원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에 출전한 동호회들로부터 부러움과 찬사를 받았다.

▲ 금배우승자 김태석, 정봉희(가운데와 오른쪽)
특히 폐회식전 치러진 동배 결승전에서는 상해티엔티엔테니스 클럽의 김경우, 강남구 조가 금/은배 못지않은 수준 높은 기량으로 치열한 공방끝에 우승을 차지해 참가선수는 물론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연합회원 클럽 순환개최 방식을 통해 개최되는 상테연대회는 이번 춘계대회가 3번째 대회이며 상테연 회원인 상해 은혜의 교회 테니스 클럽(회장 전정우, 이하 EHTC)이 주최했다.

▲ 은배우승자 서수영, 김영현 선수(사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상해마스터즈테니스클럽, 상해티엔티엔테니스클럽, 좋은사람들테니스클럽(GPTC), 푸동한인테니스동호회, 상해한인테니스동회회, 소주마스터즈테니스동호회, 소주유나이티드테니스클럽을 비롯해 대학생 동회회인 쥬드폼 등이 참가하고 동포 기업들의 크고 작은 후원 속에 진행됐다.
▲ 동배우승자 김경우, 강남구 선수(사진 가운데)
특히 지난 4월26일에 개최키로 예정했던 대회일정이 5주 연속 주말 우천으로 인해 순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120명, 60개조의 선수와 동반가족 등 많은 동포들이 참가해 섭씨 32도에 이르는 무더위를 속에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고현철 상해한인 은혜의 교회 담임목사가 참가자 및 동반 가족들의 선전과 안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됐다. 또 주최 측은 상해/인천 왕복항공권 외 많은 경품들을 참가선수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주는 등 풍성하게 대회를 치렀다.
▲ 비기너우승 고창준, 류금열 선수(사진 왼쪽)
이 번 대회를 개최한 EHTC의 전정우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테연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여러 클럽들과 특히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준 소주마스터즈테니스동호회에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 테니스를 통한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회개최 소감을 밝혔다.

상테연 대회를 포함한 화동지역 테니스 대회는 1년에 4회정도(3회 상해, 1회 쑤저우) 치러지며 이국에서 테니스를 통한 교류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