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북경골프연맹이(회장 권영자) 주관하고, 재중국대한체육회가 인증한 이번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베이징예선 골프대회는 앞서 지난 4월26일에 치를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한달 가량  연기했다.
 

남,녀로 나뉘어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남녀 선수 11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선수들이 참가, 열기를 더했다.
 

대회가 열리기 이틀 전, 베이징 기온은 60여년 만의 최고 더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역시 최고기온이 34~35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일관 담소를 나누며 유쾌하게 그린을 누볐다.

이날 선발전에서 남자부 1위는 나병호 씨, 2위는 추경돈 씨, 3위는 남승우 씨가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는 최영인 씨, 2위는 설기연씨, 3위는 백명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신페리어에서는 홍윤기 씨가 우승을,  강신주 씨, 남문식 씨, 이태희 씨, 김종서 씨가 그 뒤를 이었다.

니어리스트는 남자부에서 구남 씨, 여자부는 권영자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롱기스트는 이선로 씨(남자부), 최윤서 씨(여자부)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시작에 앞서 한국의 5인조 신인 걸그룹 퀸비즈(QUEEN B'Z)를 재중국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그룹 퀸비즈는 지난해에 데뷔하여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pop 부분 '신인가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Bad" 라는 타이틀 곡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중인 그룹이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이번 제주 체전의 목표를 우승으로 정한 만큼, 더많은 홍보와,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연예인 홍보대사를 위촉하였으며, 대외적으로 체육회를 더 많이 알리는 등 위상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