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공안국 출입경관리 경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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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공안국 출입경관리 경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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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4015300’ 발신표기,신분증 정보,개인정보 질문 등 주의 당부

최근 북경시 공안국에서는 출입경관리총대 경관 신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와 관련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북경시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자는 실제 북경시 공안국 출입경관리총대의 외사업무 대표 전화번호인 ‘01084015300’ 번호가 발신전화로 표시되도록 전화를 하여 공안국 출입경관리 담당 경관을 사칭하고, 출입국시 사용되었던 신분증 정보 또는 국제 우편물 수속정보 등 개인정보에 대해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다고 한다.

특히, 이와 같은 범죄자들은 실제 출입국이 빈번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하여, 대부분의 외국인이 중국어가 유창하지 못하고, 출입국 문제와 관련해서는 항상 불안한 심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 최봉규)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중국 공안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 등으로 개인정보를 묻거나 업무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와 같은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시 일체 대응하지 말고, 즉시 110 또는 파출소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