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섭총영사, 선양사범대학 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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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섭총영사, 선양사범대학 총장 면담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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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제2감옥 방문해 관계자 면담도

▲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와 린쥔(林郡) 선양사범대학 총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는 지난달 27일 선양사범대학교를 방문, 린쥔(林郡) 총장을 면담하고 △한중관계 발전 방안 △남북관계 발전 방안 △공공외교 추진 및 인문유대 강화관련 협력 강화 △세종학당 개설 등 양국간 문화ㆍ학술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린총장은 신총영사의 대학 방문을 환영하면서, 선양사범대학교가 그간 총영사관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대학 및 기관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간 학술 및 민간교류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대학측은 또한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세종학당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였다”면서 향후 대학내 한국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총영사는 지난 4월 부임 이후 린총장과의 첫 면담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린총장이 그간 한중 관계 발전과 한중 양국민간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총영사관의 업무를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였으며, 앞으로 한-중 양국간 문화, 예술 및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총영사관과 대학측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번 방문시 신총영사는 대학측의 안내로 학교 내에 있는 고생물박물관을 참관하였다. 이날 면담에서 총영사관은 향후 동북3성 내에서 공공외교 및 인문유대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선양사범대학의 적극적 역할을 제안하였고, 선양사법대학측은 이를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기로 하였다.

한편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는 한국인 수감자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 오전 선양 제2감옥 관계자를 면담하고, 한국인 수감자들의 작업장, 학습장, 생활관 등 감옥시설을 참관하였다.

선양 제2감옥은 한국인 집중 수감시설로, 주로 마약, 살인 등 강력범(한국인 88명)들이 수감되어 있다.

신봉섭 총영사는 요녕성 감옥관리국 산청판(Shan Cheng Fan)국장 및 선양 제2감옥 리쭈어린(Lee Zhuolin) 부감옥장 등 감옥관계자와 면담하면서, △수형자 환경 개선(영치금 전달방식 개선, 수감자 개인 의약품 반입 등) △한중수감자 이송조약에 따른 한국으로의 이송 활성화 등을 협의하였다.

앞으로도 총영사관에서는 한국인 수감자 인권보호를 위해 선양 제2감옥 등 동북 3성내 수형시설에 수감된 한국인 수감자에 대한 영사면담을 강화하면서, 감옥측 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