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제2감옥 방문해 관계자 면담도
린총장은 신총영사의 대학 방문을 환영하면서, 선양사범대학교가 그간 총영사관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대학 및 기관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간 학술 및 민간교류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대학측은 또한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세종학당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였다”면서 향후 대학내 한국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총영사는 지난 4월 부임 이후 린총장과의 첫 면담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린총장이 그간 한중 관계 발전과 한중 양국민간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총영사관의 업무를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였으며, 앞으로 한-중 양국간 문화, 예술 및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총영사관과 대학측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는 한국인 수감자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 오전 선양 제2감옥 관계자를 면담하고, 한국인 수감자들의 작업장, 학습장, 생활관 등 감옥시설을 참관하였다.
선양 제2감옥은 한국인 집중 수감시설로, 주로 마약, 살인 등 강력범(한국인 88명)들이 수감되어 있다.
신봉섭 총영사는 요녕성 감옥관리국 산청판(Shan Cheng Fan)국장 및 선양 제2감옥 리쭈어린(Lee Zhuolin) 부감옥장 등 감옥관계자와 면담하면서, △수형자 환경 개선(영치금 전달방식 개선, 수감자 개인 의약품 반입 등) △한중수감자 이송조약에 따른 한국으로의 이송 활성화 등을 협의하였다.
앞으로도 총영사관에서는 한국인 수감자 인권보호를 위해 선양 제2감옥 등 동북 3성내 수형시설에 수감된 한국인 수감자에 대한 영사면담을 강화하면서, 감옥측 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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