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진출 한국기업 위한 ‘안성맞춤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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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진출 한국기업 위한 ‘안성맞춤훈련’ 시작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5.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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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근로자 현지취업교육 본격가동

▲ 한국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KOPIK) 캄보디아 고사장 모습.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 캄보디아지사(지사장 박동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2014년도 해외진출 한국기업 맞춤형훈련 위탁 운영기관 선정결과에 따라 “맞춤훈련 위탁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생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본국(캄보디아)에 귀국 예정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지 훈련 실시 후 해외 진출 한국기업 취업을 지원함으로서, 현지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근로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맞춤형 훈련위탁 운영기관은 KEC(원장 노용준), (재)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교장 김남경) 등 2개 기관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 캄보디아 근로자 맞춤형 훈련교육 양해각서 체결식(5월 21일 캄보디아 지사).
캄보디아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은 최대 인력 송출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직종별로는 전축(도배타일) 30명, 생산관리 30명, 중간관리자 양성 120명 등 총 180명이 훈련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현재 훈련기관과 공동으로 훈련수료 후 1개월 내에 캄보디아 내 한국기업(한국인 또는 한국법인 경영)이나 또는 다른 국가에 소재하고 있는 자사(또는 지사)에 50%이상 인원을 취업시킬 것을 목표로 수료생 취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훈련수료 시점을 전후하여 한국인 기업 초청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개최하여 훈련 수료생에게 적극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박동준 캄보디아 지사장은 “캄보디아 근로자 한국 체류기간 만료 예정자들의 자발적 귀국 촉진과 본국귀환 후 안정적 재정착을 지원함으로서, 불법체류를 사전 예방”하고 “현지진출 한인 기업체는 한국어 및 한국 기업문화를 습득한 우수한 기능공을 확보함으로써 생산성향상에 기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