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도한국인(상)회, 안산 단원고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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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도한국인(상)회, 안산 단원고에 성금 전달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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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만원 모금, 지난 9일 안산 단원고 직접 방문해 전달

▲중국 칭다오 거주 한국인들을 대표해 재청도한국인(상)회 하석준 수석부회장과 주원일 부회장이 지난 9일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해 ‘중국 칭다오 거주 한국인 일동’으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액 한화 50,151,000원을 전달했다.
중국 칭다오 거주 한국인들을 대표해 재청도한국인(상)회 하석준 수석부회장과 주원일 부회장이 지난 9일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해 ‘중국 칭다오 거주 한국인 일동’으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액 한화 50,151,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 행사는 세월호 참사 발생 후인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국 칭다오 거주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전개 했으며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돕고자 단체, 학교의 어린 학생들,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하다”며 한인회 사무국을 찾은 사람들,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어른들, “우리 이만큼 밖에 모금 못했어요”라고 수줍게 성금을 전달하는 고사리 같은 손들..칭다오라는 중국 땅에 있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원으로 재외국민 모두가 가족이고 친구, 부모 심정임을 새삼 느끼게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재청도한국인(상)회는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4월 29일부터 사무국 사랑방과 총영사관 1층에서 분향소를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