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청원시 강릉시장, 한국기업과 교류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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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청원시 강릉시장, 한국기업과 교류희망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5.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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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화남협의회 강희방 회장과 상담회에서 밝혀

▲ 민화협 화남협의회 강희방 회장 일행과 청원시 강릉(江凌)시장은 조찬을 같이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민화협 화남협의회 강희방 회장은 지난 13, 14일 양 일간의 청원시 출장에서 한국의 미래의료재단 중국본부장 윤호 외 의료,물류,교육 관계자 5명을 인솔하고 청원시 외사처 이사진(李思眞)국장의 안내로 대외경제무역국,위생국,인민병원,직업학교를 방문해 합동회의를 통해 양측 공동관심사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고 돌아왔다.

향홍중신과기(香港中訊科技) 탁효민(卓孝民)사장은 청원시에 한류관을 세우고 물류센타를 설립하여 양국간 우수상품 교류와 기업간 협력을 제안했다. 한국미래의료재단 윤호 씨는 "청원시 인민병원과 직업학교 피부 미용과와 연결하여 미용성형 의료 기술지도와 직업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훈련을 통한 한국병원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북 중국 상하이대표처 유희두소장은 "구체적 사업 발전을 위해서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인적교류가 기본"임을 전제,"언어 소통에 장애가 있으면 어려우니 한국어교사를 청원 직업학교에 파견하겠다"고 제안한 끝에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이들 일행은 지난 13,14일 양일간 대외경제무역국,위생국,인민병원,직업학교를 방문하고 합동회의를 통해 양측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논했다.

일행을 맞이한 청원시 강릉(江凌)시장은 조찬을 함깨한 자리에서 "한국의 강원도 강릉시(江凌市)가 내 이름과 같아 한국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동관시 부시장으로 재임할 때부터 잦은 왕래로 한국인과 한국기업에 친화력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9일 경남 사천시에서 열리는 항공박람회에 초청돼 방한 예정인 강릉시장은 청원시 10여 개 중국 기업인과 투자자를 대동하고 부산시 강서구와 르노삼성자동차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창원에서 경남기업인들과, 군산에서는 전북 기업인들과도 무역상담를 준비하고 있어 한중 양국 및 기업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하여 상호발전을 꾀하고 있다.

작년 6월초에는 민화협 화남협의회 강희방 회장의 안내로 청원시 왕득곤(王得坤) 당시 상무부시장이 외사교무국장 등 수행원 12인을 대동하고 방한, 전북 군산시와 청원시를 각각 우호교류도시 관계를 갖기로 서명한 바 있다.

이처럼 광동성 청원시는 경남 사천시 정만규 시장과는 우호교류도시 의향서를 주고 받았고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와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게 됨에 따라 앞으로 군산의 자동차공업과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에 많은 인적,물적 교류로 인한 기술산업의 협력으로 양국 간 산업발전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